삼성·현대차·SK … 내달부터 상반기 공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6면

삼성과 SK 등 주요 대기업들이 다음 달부터 상반기 공채를 시작한다. 올해 30대 그룹의 신규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2.2%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2만1000명의 신입과 5000명의 경력직 사원을 뽑기로 한 삼성그룹은 3월부터 접수를 해 상반기에 1만30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상반기 합격자는 4월 말께 발표된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해 관심을 끄는 고졸 9000명에 대한 공채도 상반기에 일부 있을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상반기 공채를 4∼5월 시작한다.

올해 통틀어 지난해보다 100명 많은 75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SK는 3월 셋째 주부터 대졸 신입과 인턴사원을 뽑는 절차에 들어간다. 상반기에만 231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4690명 선발이 예정돼 있다.

 올해 1만5000명을 채용하는 LG는 이 가운데 9800명을 상반기에 선발할 계획이다. 계열사별로 채용이 진행되지만 상반기 대졸자 신입공채는 대부분 3월에 시작된다. 롯데그룹은 4월 초부터 상반기 공채에 들어간다.

공채와 인턴사원을 합해 1700명을 선발하고, 전문대·고졸 사원 등으로 4400명을 뽑아 모두 61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 전체로는 1만3500명을 뽑는다.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모두 3월부터 대졸 신입 선발에 들어간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