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춘삼월 아파트 분양시장도 활짝

조인스랜드

입력

[이혜진기자]

오는 3월은 분양성수기답게 전국에서 2만여 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앞다퉈 물량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 청약자라면 3월 분양시장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에 따르면 오는 3월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단지는 전국 총 43개 단지 2만3740가구(주상복합, 임대물량 포함)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월과 비교해 2배 이상 물량이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서울 9개 단지 3227가구 ▲경기ㆍ인천 10개단지 6197가구 ▲지방ㆍ광역시 24개 단지 1만4316가구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 재개발 통해 대단지 물량 쏟아져

서울 물량은 2월과 비교해 4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최근 서울시에서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에 연이어 제동을 걸고 있어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단지들은 청약자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현3구역, 왕십리1구역 등 재개발을 통해 대규모 브랜드 단지들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또 지난 해 분양 열기가 뜨거웠던 지방 역시 많은 물량이 대기 중이다. 세종시에서 4개 단지, 울산 우정혁신도시에서 3개 단지가 분양할 예정이다.

◆마포구 아현3구역재개발

삼성건설과 대우건설은 공동으로 아현3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할 예정이다. 총 3863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855가구이며 59~147㎡형(이하 전용면적)으로 구성됐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신촌역 일대 상권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서초동 서초롯데캐슬프레지던트

롯데건설은 서초동 삼익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280가구를 건립하며 이 중 9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과 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이 가깝고 원명초등, 서초초등, 서일중, 서초중 등 교육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성동구 왕십리뉴타운1구역텐즈힐

삼성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지에스건설은 왕십리뉴타운1구역을 공동으로 재개발해 분양한다. 총 1702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일반분양분은 600가구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이 가깝고 무학초등, 동명초등, 무학중, 성동고 등으로 통학할 수 있다. 또 왕십리민자역사 등 대형 쇼핑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며 일부 동에서는 청계천 조망도 가능하다.

◆세종시 한양수자인에듀시티, 한양수자인에듀파크

한양은 세종시에 2개 단지 총 123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주택형은 2개 단지 모두 84㎡형 단일규모로 구성됐다.

1-2생활권 M7블록에 위치한 에듀시티는 8개동 520가구 규모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모두 단지와 가까워 교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상업시설 및 복합시설 등도 인접해있다.

1-4생활권 M3블록에 들어서는 에듀파크는 10개동 718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원수산 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기대되며 공공기관이 들어서는 중앙행정기관과도 가까워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호반건설도 세종시에서 2개 단지 총 114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울산 우정혁신도시 동원로얄듀크2차

동원개발은 울산 우정혁신도시에 총 652가구규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해 10월 분양한 1차에 이어 올해 2차를 분양하는 것으로 주택형은 84㎡형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저작권자(c)중앙일보조인스랜드. 무단전제-재배포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