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C 커뮤니케이션·벨사우스 합병…무선통신사 2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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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통신위원회 (FCC)
가 지난달 30일 SBC 커뮤니케이션과 벨사우스의 합병을 승인, 미국내 2위 무선통신사가 탄생하게 됐다.

새로 구성된 합병사는 베리존 커뮤니케이션에 이어 1천8백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2위 업체로 등극하게 된다.

두 회사는 미 법무부가 반독점법 위반 여부와 관련 소송을 제기하자 루이지애나.로스앤젤레스 등 16개 시장의 중복된 무선통신 사업부를 매각한다고 합의한 상태다.

텍사스의 샌 안토니오에 본사를 둔 SBC는 지난해 매출이 4백90억달러였으며 애틀란타에 본사를 둔 벨사우스는 9개주에서 무선통신 사업을 벌여왔다.

홍수현 기자 <shi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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