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콤·아즈텍WB 이번주 공모주 청약

중앙일보

입력

이번 주에는 오리콤과 아즈텍WB가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지난주 코스닥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임에 따라 공모주 청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청약 기업을 소개한다.

◇ 오리콤〓두산그룹 계열의 광고대행사다. 경기 호전에 힘입어 올해 매출과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43%, 1백94% 늘어날 것으로 주간사인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그러나 하반기들어 주요 광고주였던 닷컴기업과 증권사들의 영업실적이 악화돼 광고 경기가 크게 둔화하며 내년에는 매출이 부진할 전망이다. 공모 후 두산그룹 지분은 80%에 달한다.

◇ 아즈텍WB〓제일모직에 이어 국내 시장점유율 2위의 모직물 생산업체다. 외주가공 비중이 높고, 자동화시스템 도입으로 납기를 잘 지켜 경쟁력있는 업체로 꼽히고 있다.

올해 매출은 5.0% 증가하지만 순이익은 10.4% 감소할 것으로 주간사인 동양증권은 내다봤다.

성장률이 낮은 의류산업에 속해 있고, 수출비중이 매출의 10%에 그친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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