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홍보관 성황리에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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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올림픽 패밀리들이 총 집결한 호주 시드니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는 전초기지인 한국 홍보관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지난 13일 시드니 시내 시큘라키에 문을 연 한국종합홍보관은 30여평의 소규모지만 매일 7백여명의 내방객이 북적거리는 등 29일 현재 1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홍보관은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서울시, 한국방문의 해 기획단, 2002월드컵조직위원회, 2002부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도자기엑스포조직위원회, 한국관광공사 8개 기관이 참여해 범 정부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홍보관은 8개 기관에서 파견된 21명의 직원과 도우미 8명 등 총 29명이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휴일없이 근무하고 있으며 전 직원이 한복을 입어 눈길을 끌고있다.

10월3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홍보관은 내방객을 대상으로 도자기 제작 시연과 미니축구, 도우미와의 사진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중이며 한국의 문화와 관광을 소개하는 각종 간행물과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다.(시드니=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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