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화상회의시스템 개발

중앙일보

입력

쌍방향 동화상 솔루션 전문업체인 투웨이커뮤니케이션(대표 오세원 http://www.two-way.co.kr)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원하는 상대방과 언제든지 얼굴을 보며 대화할 수 있는 인터넷 화상회의시스템(제품명 DMICS)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화상회의시스템은 화상전화 및 화상회의를 위한 별도의 부가장비나 웹비디오폰, 화상전화기 등 각종 단말기가 필요없으며 컴퓨터와 초고속인터넷 환경만 갖추고 있으면 통화를 원하는 상대방과 인터넷을 통해 자유롭게 화상전화를 즐길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컴퓨터를 이용해 화상전화를 즐기려면 화상채팅을 제공하는 일정한 사이트에 들어간후 그 사이트에 소속된 회원들에 한해서만 채팅이 가능하고 본인이 원하는 상대방과는 채팅이 어려워 본격적인 화상전화가 이뤄지지 못했다.

그러나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본인이 원하는 상대방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화상전화나 화상회의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 이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먼저 인터넷에서 DMICS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투에이 커뮤니케이션 콜센터에 가입한후 월 사용료 1만-2만원 정도를 내면 콜센터에 가입한 모든 회원과 통화 및 회의를 할 수 있다.

이번 기술은 투에이커뮤니케이션이 지난해 4월 5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건국대 컴퓨터공학과 민덕기 교수와 산학협동으로 공동 개발에 착수, 18개월만에 개발에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사내는 물론 지점, 해외지사와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화상통화 및 화상회의가 가능해 통신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과 관공서 등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투웨이커뮤니케이션은 내달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콜센터를 운영한후 내년 1월부터는 일반 고객들에게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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