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대 중국 항공운송업체 사업권 획득 할 듯"

미국 굴지의 운송업체인 UPS가 미 정부가 추진중인 대 중국 항공 서비스사업의 사업권을 조만간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고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이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항공산업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UPS가 델타항공, AMR (아메리칸 항공의 모회사)
.페덱스 등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해 중국으로 가는 미국의 화물.여객 항공기의 항공로를 제공하는 업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경우 UPS는 미국과 중국 정부의 합의하에 미 연방정부에 의해 지명되는 유일한 대 중국 운송업체가 될 전망이다.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은 "UPS의 이같은 승리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전략적 위치를 점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분석했다.

김현기 기자 <luckym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