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육상 관중 사상 최다

중앙일보

입력

0... 22일부터 시작된 육상 경기장을 찾은 관중수가 20만명에 이르러 역대 올림픽 사상 하루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국제아마추어육상연맹(IAAF) 공식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에 9만7천500명이 입장한 데 이어 오후 경기에는 10만2천485명이 들어왔다.

0... 경기를 앞두고 돌연 호주를 떠나 이번 대회 최대 파란을 일으켰던 마리-조세 페렉(프랑스)이 23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곧 트랙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리 자택에서 은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페렉은 도피 행각 이후 첫 공식 발언을 통해 "팬들은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곧 팬들 곁으로 돌아갈 겁니다"라고 말했다. 페렉의 복귀 무대는 내년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페렉의 스폰서 리복은 페렉을 주인공으로 한 광고를 중단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페렉에 대한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어 페렉의 재기는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페렉의 코치는 페렉이 호텔 주차장에서 처음 공격을 받은 데 이어 호텔방,그리고 슈퍼마켓에서 세번째 협박을 받자 시드니를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0... 3대에 걸쳐 올림픽 하키에서만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따낸 '하키 메달리스트 가족'의 막내 나타샤 켈러(독일)의 '6번째 메달' 도전이 좌절됐다.

할아버지에 이어 아버지, 오빠가 차례로 하키대표팀으로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낸 '하키 메달 집안'의 나탸샤는 독일 여자 하키팀이 결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6번째메달 획득을 다음 올림픽으로 미뤘다.(시드니=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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