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남성스타, ‘소시 앓이’…“검정머리 멤버 제일 좋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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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네티즌이 합성한 사이먼 커티스와 소녀시대 수영의 모습 [사진=사이먼 커티스 트위터]

미국의 가수 겸 영화배우인 사이먼 커티스(24)가 `소시 앓이`를 인증했다. 소녀시대와 또래인 커티스는 미국 현지에서 매니아층의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 중 한 명이다.

커티스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소녀시대의 레터맨쇼 무대에 눈을 뗄 수 없다"며 "나도 `더 보이즈` 춤을 추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소녀시대는 지난1일 미국 CBS방송 토크쇼 `데이비드 레터맨쇼`에 출연해 히트곡 `더 보이즈`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커티스는 "제일 좋아하는 멤버가 있는데 아직 이름을 외우지 못했다"며 소녀시대의 영상을 직접 링크로 걸었다. 그리고는 "41초 부분에 나오는 검정 머리 멤버가 누구냐. 내가 제일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한 네티즌이 `수영`이라고 이름을 알려주자 커티스는 "아 수영! 이젠 본격적으로 팬 활동을 할 수 있겠다"며 기뻐했다.

또 "수영이 트위터를 하느냐"고 물으며 호감을 드러냈지만 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아... 난 지금 수영의 열혈 팬이 되어가고 있는데..."라고 아쉬워 했다. 그는 한 네티즌이 자신과 수영의 사진을 나란히 합성해 올려주자 기뻐하며 이를 리트윗하기도 했다.

커티스는 "한국 가수 중에 소녀시대와 2NE1, f(x)를 좋아한다. 내 휴대전화는 삼성의 갤럭시S다"고 말하며 "서울을 꼭 방문해야겠다"고 글을 남겼다.

유혜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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