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가이드] 드라마 ‘신들의 만찬’ 첫 방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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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MBC 새 주말 드라마 ‘신들의 만찬’이 4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애정만만세’ 후속이다. ‘신들의 만찬’은 우리나라 전통 궁중 음식의 메카인 한정식집 ‘아리랑’을 배경으로, 이 곳을 차지하기 위한 요리사들의 대결을 그린다. 친모인 도희(전인화)의 천재적인 요리 능력을 물려받고 무섭게 성장하는 준영(성유리)과, 타고난 재능은 없지만 준영을 이기고 싶어 극한의 노력을 하는 인주(서현진)가 이 드라마의 두 축이다. 절대미각을 소유한 준영은 본래 인주였지만 어린 시절 바닷가에서 극적으로 구조되면서 준영으로 살아가는 캐릭터다. 준영은 친모인 도희와 그의 라이벌 백설(김보연) 사이에서 최고의 비법을 전수받으며 성장해간다.

 22년간 준영을 대신해 인주로 살아온 하인주 역엔 2010년 ‘짝패’로 이름을 알린 서현진이 캐스팅됐다. 준영과 삼각 관계인 남자 주인공들은 주상욱·이상우가 연기한다. 이 외에도 신구·정혜선·박상면 등 연기파 중견배우가 가세해 극의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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