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첼시,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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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신세계첼시가 경기도 여주와 파주에 이어 부산에 세 번째 프리미엄 아울렛을 짓는다. 신세계첼시는 이 아울렛을 부산의 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아시아의 패션과 쇼핑 중심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첼시는 3일 기장군 장안택지개발 예정지구에서 부산 아울렛 기공식을 한다. 1600억원을 투자해 내년 9월에 문을 열 계획이다. 15만8130㎡(약 8만 평)의 부지에 매장면적은 3만1380㎡(약 9490평) 규모다.

 신세계첼시는 부산 아울렛에 아르마니와 코치 등 180여 해외 명품 브랜드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또 일본과 중국·러시아 관광객을 겨냥해 이들이 선호하는 한국 패션 브랜드를 많이 입점시킨다는 방침이다. 부산을 찾는 한 해 236만여 명의 해외 관광객 중 50%가 이 세 나라에서 왔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또 아울렛 개장에 맞춰 세계 최대 규모의 백화점인 신세계 부산 센텀점(해운대 소재)과 연계한 쇼핑과 영화·스파 등을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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