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닷컴 유럽 사이트 서비스

중앙일보

입력

저작권 침해 혐의로 음반 1장당 2만5천달러의 배상 판결로 궁지에 몰린 MP3닷컴이 독일.프랑스.스페인어로 된 유럽 사이트 서비스로 돌파구를 찾는다.

MP3닷컴의 최고경영자 (CEO) 마이클 로버트슨은 18일 "한달안에 외국어로 된 웹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유럽내 MP3닷컴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나 현재는 영어 서비스만 국한돼 자국어.자국 음악을 선호하는 이용자들에게 별반 호응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문제가 됐던 마이MP3닷컴 서비스는 추가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MP3닷컴은 음반 소유 사실을 입증하면 언제든지 디지털로 음악을 내려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한편 호화 브랜드 그룹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새로 출범하는 MP3 유럽 사이트의 주요 투자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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