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한국, 호주에 8회 5-3 리드 당해

중앙일보

입력

한국 야구대표팀이 난적 호주를 상대로 힘겨운 경기를 펼치고 있다.

1회초부터 한국의 에이스 정민태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정은 선두타자 버튼의 2루타와 메이저리그 출신 강타자 딩고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며 맞은 1사 1,3루의 위기에서 폭투가 나오며 선취점을 허용했다.

1회말에 한국팀의 반격이 시작됐다. 선두 박종호의 볼넷에 이어 박진만의 번트와 박재홍의 외야플라이로 얻은 2사 3루의 찬스에서 4번 타자 김동주가 좌전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정민태의 제구력은 2회에도 제자리를 찾지 못해 연속볼넷을 허용하며 2실점째를 허용했다. 하지만 2사만루의 위기에서 정을 구원등판한 구대성은 호주의 강타자 딩고를 삼진으로 잡으며 급한 불을 껐다.

2회말에도 한국팀의 반격은 계속됐다. 김한수의 중전안타와 정수근의 스리번트로 맞은 1사 2루의 찬스에서 이병규가 3루땅볼로 물러났지만 박종호가 우전안타를 쳐내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3회에는 양팀이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4회말에 1사 3루의 상황에서 이병규의 좌전안타로 경기를 역전시켰다.

7회에 호주는 2사 2루에서 딩고가 우중간 적시 2루타로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위기는 8회에 다시 다가왔고 한국은 2사만루의 위기에서 리브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현재 호주가 5-3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8회말 한국의 공격이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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