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면접은 피부면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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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외모도 ‘스펙’의 한 부분으로 인식되면서 올 상반기 취업시즌을 겨냥한 스펙 쌓기에 여성은 물론 남성도 외모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에 취업 준비생들에게 첫인상을 좌우하는 피부가 큰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더욱이 여드름자국과 흉터가 보이는 피부는 자신감마저 떨어뜨린다.

하늘체한의원 정명훈 원장은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와 같은 피부관리는 단시간에 치료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제는 아는 듯 미리 미리 준비하는 준비생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깨끗한 피부로 호감 지수 올리기

‘첫인상이 그 사람의 90%의 이미지를 만든다’는 말처럼 대인관계에 있어 사람의 첫인상은 무척 중요하다. 깨끗함과 자신감은 좋은 첫 인상을 만드는 조건으로 손꼽히며 이 두 가지는 모두 ‘피부’와 연관성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대 젊은이들의 여드름은 대체로 붉고 곪은 염증성 여드름인 경우가 많고 얼굴을 울긋불긋하게 만들어 지저분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피부에서부터 시작되는 좋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드름 치료가 꼭 필요하다.

정명훈 원장은 “여드름은 한 번 생기면 잘 안 없어지고 치료해도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있어 평소 꾸준한 관리와 예방만이 깨끗한 피부를 간직할 수 있는 방법” 이라고 말한다.

취업면접은 피부면접?

정명훈 원장은 “좋은 인상을 만드는 깨끗한 피부는 매끈함과 촉촉함이 중요하며 건조한 피부를 그대로 방치해 두면 잔주름뿐 아니라 각질로 인한 여드름 등의 피부트러블이 생겨 피부노화를 앞당길 수 있고 평소 물을 수시로 마시고 수분크림 등을 이용해서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해주며 특히 남성은 여성에 비해 메이크업 등으로 변화를 주기가 힘들기 때문에 무엇보다 피부 청결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한다. 또한 면접 전 반드시 수염을 깔끔하게 면도해주고 단정한 이마가 보이도록 앞머리를 자연스럽게 넘기는 것도 방법이다. 이때 이마에 난 울긋불긋한 여드름이나 여드름 흉터가 고민이라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피부 관리와 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첫인상을 좌우하는 외모 가꾸기의 지름길임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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