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거래소전망] 전일 폭락에 대한 반등 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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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폭락에 대한 기술적 반등이 기대된다. 그러나 추가 급락의 위험성도 높아 전문가들은 조심스런 시장대응을 권하고 있다.

전일 거래소시장은 '블랙먼데이'를 재현하며 지수가 50포인트 이상 하락, 570대로 물러났다. 종합주가지수는 거래일 기준으로 최근 8일동안 110포인트이상 떨어지며 하락률 16.6%를 기록했다.

너무 큰 하락폭에 기술적으로 지지선을 파악하기도 힘든 상태다. 기술적 분석상으로도 증시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지만, 대부분 전문가들은 지표상으로 볼때 반등시도가 일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증시를 뒤흔들고 있는 대우차 사태, 반도체 가격 하락, 국제유가 초강세 등은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는 악재들이라 당분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 투자심리 악화에 따른 큰폭 하락이 추가적으로 일어날 수도 있다고 전망됐다.

LG투자증권 박준성 연구원은 "전일 투자자들의 심리적 공황상태는 대우차사태로 금융 및 기업구조 조정이 지연될 수도 있다는 우려때문"이라며 "외국인투자자들이 거래일 기준으로 13일만에 삼성전자를 10만주이상 순매수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판단되나, 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하기는 이르므로 보수적인 투자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Joins 남동우 기자<happy33@joins.com>

◆주식관련 기사는 Joins 주식면 참조 (http://money.joins.com/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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