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닥친 강추위, 중부 한파주의보·경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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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30일부터 또다시 전국에 한파가 밀어닥쳐 다음 달 4일 아침까지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 같다.

 기상청은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다시 확장하면서 평년 기온을 밑도는 추위가 한동안 이어지겠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강원도 지역에 내려져 있던 한파주의보와 경보를 경기·충북 일부 지역까지 확대했다. 기상청은 31일과 다음 달 1일 사이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이후 기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 지역은 30~31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 안팎까지 떨어지고 눈이 내린 뒤인 다음 달 1~3일에는 영하 10~13도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4일 낮부터 풀려 5일엔 평년 기온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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