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융합학문, 어디로 가고 있나?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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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학문, 어디로 가고 있나?(김광웅 엮음,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454쪽, 2만8000원)=서울대에서 주관한 ‘미래 대학 콜로키엄’의 두 번째 이야기. 철학과 수학, 인문학, 의학, 음학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 10명이 4년 동안 발표했던 내용 중 융합학문에 관련된 부분을 정리해 수록했다. ‘융합학문’의 정의에서 시작해 시대별 학문 경향을 훑은 뒤 각 분야에 적용된 사례를 소개했다.

◆프로이트와 이별하다(D 스티븐슨 본드 지음, 최규은 옮김, 예문, 412쪽, 1만7500원)=지그문트 프로이트와 달리 모든 인간에 존재하는 원형 무의식을 탐구해 심리학의 영역을 넓힌 칼 구스타프 융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인류의 시작부터 존재한 원형 무의식은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지혜의 보고이자 영감의 원천으로 신화는 집단 무의식이 발현된 형태라고 융은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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