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방언 집대성한 책 나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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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은 의성지역 방언을 집대성한 신승원씨의 '의성지역어의 음운론적 분화연구' 란 책을 펴냈다.

의성지역은 경북의 중앙에 위치해 경북지역의 동서남북지역 언어형태를 고루 갖추고 있으며, 경북방언에 나타나는 대부분의 현상들이 의성지역 언어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저자 신승원 (43)
박사는 1980년부터 수십년동안 의성 전역을 답사, 지역별.세대별로 세분해 음운변화과정을 입체적으로 조명해 논문을 완성했다.

의성군은 문화의 대중화 차원에서 이 논문을 출간하기로 하고 그동안 준비를 거쳐 4백50쪽 분량으로 1천부를 발간해 대구.경북지역 각 대학과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했다.

대구 = 송의호 기자 <yee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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