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선포식 28일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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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연구단지를 중심으로 과학산업단지와 정부청사 등을 한 데 묶은 `대덕밸리'' 선포식이 오는 28일 열린다.

8일 대덕전문연구단지관리본부 및 대전시에 따르면 과학기술부와 대전시는 오는 28일 연구단지와 과학산업단지(유성구 관평동 지역), 3.4공단, 엑스포 과학공원, 대전 정부청사를 대덕밸리 지구로 공식 지정하는 선포식을 김대중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국제회의장에서 열기로 했다.

이 같은 대덕밸리 선포식은 대덕연구단지를 중심으로 한 첨단 연구결과가 인근 벤처기업에서 실용화 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단지 외에도 인근 지방산업단지 등이 대덕밸리에 포함된다.

대전시는 이날 대덕밸리 선포를 기념해 엑스포과학공원 광장에 `벤처산업의 메카 대덕밸리''라는 표석을 세우고 대전지역 벤처 기업 개발제품을 전시하는 행사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관리본부 관계자는 "연구단지와 인근 산업단지를 잇는 첨단벤처산업단지를 육성하기 위해 대덕밸리 선포식을 갖기로 했다"며 "대덕밸리 선포를 통해 연구단지가 지금까지의 정적인 연구 중심에서 산.학.연 협동화 단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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