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디트로이트, 루키 마틴 클리브스와 계약

중앙일보

입력

디트로이트가 올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마틴 클리브스와 계약을 맺었다.

1라운드 14순위로 지명을 받은 그는 10순위로 올랜도에 지명을 받은 (지명후 LA 클리퍼스로 트레이드 됨) 미주리 대학 출신의 키온 둘링에 이어 드래프트에서 두번째로 상위지명을 받은 포인트가드다.

미시건 대학 출신으로 모리스 패터슨(토론토가 1라운드 21순위 지명)과 함께 올해 NCAA 토너먼트에서 팀이 우승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그는 디트로이트가 속한 미시건주 플린트 출신이기도 하며 패터슨과는 고교는 다르지만 동향이다.

신장은 188cm로 프로에 오면 작은 키 때문에 다소 고전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린제이 헌터의 트레이드로 비어있는 팀의 포인트가드 자리를 당장 꿰찰것으로 보인다.

그랜트 힐의 올랜도 이적으로 디트로이트에 합류한 척키 애트킨스와 주전 다툼을 벌일 전망.

대학 졸업반 때 평균 12.1득점, 6.9어시스트의 성적을 올렸던 클리브스는 트레이드로 팀을 떠난 헌터보다는 훨씬 전형적인 포인트가드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195개의 스틸을 기록하여 이 부문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93kg의 몸무게로 키에 비해 단단한 체구를 지니고 있는 그는 고교 시절 미식축구선수로도 활약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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