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 국도 17호선 임시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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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0~25일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일부 공사 구간 도로를 개통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국도 2호선인 무안군 청호~영암군 삼호, 순천시 해룡~광양시 세풍리 등 3개 구간 14.9㎞의 차량 통행이 허용된다. 또 상습 정체구간인 국도 17호선 여수시 소라면 덕양리~순천시 해룡면 호두리 구간 15.1㎞를 임시 개통한다.

 앞서 국도 27호선인 전북 전주~순창~곡성 구간 64㎞도 지난 10일 전면 개통됐다. 이에 따라 전주에서 순창을 거쳐 곡성을 오가는 시간이 50분으로 단축됐다. 이번에 개통된 도로는 전남·전북 중앙부 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4차선이다. 이 가운데 33㎞는 고속도로와 같은 자동차 전용도로로 완공됐다.

 교통 정보도 실시간 제공한다. 도로교통정보센터( icmoits.mltm.go.kr)와 국도 주요 지점에 설치된 도로전광판을 통해서다.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 국도 1호선 나주시내와 국도 29호선 광주~화순 구간에 대해선 차량 분산을 유도한다. 임재식 익산청 홍보과장은 “ 도로 이용에 불편이 있으면 전화(080-0482-000)를 하거나 익산청 등 4개 국도관리사무소에 설치된 설특별교통대책반에 신고하면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유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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