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 유상철, 또 빛바랜 득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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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축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상철(요코하마 마리노스)이 또 골을 넣었으나 팀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유상철은 6일 가시마에서 원정경기로 열린 나비스코컵 준준결승전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2차전에서 후반 18분 상대 골지역 오른쪽에서 에지미우손이 패스한 볼을 선취골로 연결, 식지 않은 골감각을 자랑했다.

그러나 요코하마는 후반 종료 1분을 남기고 스즈키에게 동점골을 내줘 1-1 무승부를 기록, 1무1패로 준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유상철은 1차전에서도 선취골을 넣었으나 팀이 1-2로 역전패, 빛이 바랬었다.

베르디 가와사키에서 함께 뛰고 있는 김현석과 김도균도 가와사키 프론테일과의 원정경기에 선발출장, 90분간 뛰었으나 득점하지는 못했고 팀은 0-2로 패했다.

베르디 가와사키도 1차전을 비겼기 때문에 1무1패로 탈락했다.(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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