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 울리다 ‘I have a dream’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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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2018평창겨울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다짐하는 범국민대회가 17일 오후 평창군 용평돔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이명박 대통령, 김진선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최문순 지사, 윤세영 전 범도민후원회장, 박용성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을 비롯해 관계부처 장관, 정·재계, 체육계, 언론계, 종교계, 지역 주민 등 4000여명이 참석했다.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평창올림픽 유치에 기여한 피겨 김연아 선수와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 선수, 나승연 전 올림픽유치위원회 대변인 등도 참석했다.

 이날 대회는 평창올림픽 대회의 성공 개최 기반을 마련하는 원년을 맞아 유치 유공자에 대한 포상, 유치 주역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유치 당시의 감동을 되새겨 역대 최고의 대회로 개최하기 위한 각오와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남은 기간 착실한 대회 준비와 경기력 향상으로 대회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하고 행·재정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김연아, 이승훈 선수는 유치 리더 및 밴쿠버겨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서명이 담긴 패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아이 해브 어 드림(I have a dream)’를 합창해 올림픽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대회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알펜시아 겨울스포츠파크 국가대표 훈련장을 방문해 훈련중인 스키점프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국가대표 및 꿈나무 선수와 지도자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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