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김미현 공동4위· 최경주 공동13위

중앙일보

입력

김미현이 3일(이하 한국시간)일리노이주 스프링 필드의 레일 골프코스(파72,6천4백3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 프로골프(LPGA) 스테이트 팜 레일 클래식 2라운드에서 합계 8언더파 1백36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전날 6언더파로 공동선두에 나섰던 김미현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추가하는데 그쳤다.

합계 12언더파 1백32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로렐 킨(미국)과는 4타차.

김미현은 4일 오전 0시30분 샤니 와(호주)와 함께 마지막 3라운드 경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데뷔한 뒤 이 대회에서 첫 승을 거뒀던 김은 2라운드에 첫 홀(파4)에서 1.5m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김은 이어 파5의 8번 홀과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16번 홀(파3·1백67야드)에서 티샷을 그린 근처 벙커에 빠뜨린 뒤 2m거리의 파퍼팅을 놓쳐 유일한 보기를 범했다.

김은 “이 코스에 설 때마다 정말 기분이 좋다.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펄신은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 합계 5언더파 1백39타로 캐리 웹(호주),팻 허스트(미국) 등과 공동 14위로 올라섰고 박세리는 2언더파 1백42타로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부상에서 회복중인 박지은은 2라운드 도중 갈비뼈 통증이 심해져 경기를 포기했고 권오연과 여민선·장정은 컷오프 통과에 실패했다.

한편 최경주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노스 뷰 골프클럽(파71)에서 벌어진 미프로골프(PGA) 에어 캐나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추가,합계 9언더파 2백4타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올랐다.

13언더파 2백타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그랜트 웨이트(뉴질랜드)와는 4타차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