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귀국 하루전날까지 맹연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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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미국에서 귀국한 가수 서태지(사진)가 귀국 하루전날까지 공연연습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한 소식통에 따르면 서태지는 하루 2∼3시간의 수면 외에는 하루종일 공연 연습에 몰두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구나 오는 9월 9일 컴백공연에 즈음해 발매할 솔로 2집 앨범은 예상을 뛰어넘는 강렬한 음악으로 채워질 것으로 알려졌다. 음색도 기존의 여린 목소리에서 벗어나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태지가 내놓을 새 노래의 양식은 국내 언더그라운드 밴드들이 일부 선보이고 있는 랩과 헤비메탈을 합친 랩코어가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 이에 따라 랩코어 양식이 서태지의 대중적 인기를 등에 업고 국내 대중음악의 새로운 주류로 떠오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편 서태지는 이번 공연을 위해 이미 영입한 기타리스트 최창록, 안성훈 외에 베이스기타리스트도 국내 밴드에서 긴급하게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정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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