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한국문명 추가된 확장팩 출시

중앙일보

입력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 에이지 오브 킹〉의 확장팩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 정복의 시대〉가 거북선, 전차, 신기전 등 한국 전투력 강화용 특수 유닛과 신기술이 추가되어 한글판으로 출시된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출시하는 〈정복의 시대〉는 게이머들이 직접 과거 세계사 속의 전쟁 영웅이 되어 유명한 전투들을 직접 진두지휘 해볼 수 있도록 전설적인 지도자들을 등장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더욱 흥미진진한 게임 진행을 위해 전편과 또 다른 특징의 새로운 문명, 독특한 유닛 및 기술들을 소개하고 있다.

〈정복의 시대〉는 역시 이미 한글화된 바 있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에서 소개되었던 기존 13개의 중세 문명에 새로이 한국, 아즈텍, 마야, 훈, 스페인 등 5개의 문명을 추가시켰다.

국내 게이머들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은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에 관련된 것.

먼저, 한국적 배경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번 '정복의 시대'에서는 한국의 거북선, 전차, 신기전 등 한국 고유의 특수 전투 유닛과 신기술이 새롭게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임진왜란 당시의 노량해전이 세계사 속의 캠페인으로 재현되었을 뿐만 아니라 게임을 통해서는 본인이 직접 이순신 장군이 되어 거북선을 이끌고 일본 정복에 나서는 시나리오를 맛볼 수 있다.

또 한가지, 한글화에 대한 것 역시 게이머들에게 즐거움을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현, 장광, 이정구 등 10여명의 유명 성우들이 출연한 '정복의 시대'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 음성(Voice)
, 텍스트(Text)
등의 완전 한글화를 구현한 제품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일반유통사업부 서영준 이사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 정복의 시대를 국내 게이머들에게 한국적 내용들이 새롭게 강화된 완전 한글화된 모습으로 선보이게 된 것이 이번 제품의 가장 큰 의미"라고 설명하면서 "게임 출시 이전부터 국내 게이머들의 관심이 무척 컸던 만큼 올 하반기 국내 게임시장에 새로운 리더가 되어 게임산업계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 정복의 시대 홈페이지 (http://www.microsoft.com/games/conquerors)

Joins.com 박대길기자<pieta@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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