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음성포털 플랫폼' 기술 공개

중앙일보

입력

유ㆍ무선전화기로 떨어져 있는 PC에 전화를 걸어 웹상의 정보를 음성으로 검색.청취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 국내 처음으로 31일 공개됐다.

''인터넷 음성포털 플랫폼'' 으로 불리는 이 기술은 인터넷 음성포털 구축에 필요한 핵심기술이다.

개발에는 한국통신의 멀티미디어 연구소와 한국전산원.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로커스.㈜삼보정보통신이 공동참여했다.

새 플랫폼은 전세계 1백50개 회사가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음성인식 국제표준인 VXML(Voice extensible Markup Language) 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한통은 "국내에선 보이시안닷컴.헤이아니타닷컴.데이콤.D&M테크놀로지.SK 등이 음성인식기술을 이용한 인터넷 음성포털서비스를 개발 중이거나 서비스하고 있지만 필요한 정보만 선택.청취하기엔 다소 불편한 HTML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다" 고 설명했다.

한통은 또한 "새로 개발된 플랫폼은 다양한 콘텐츠를 VXML편집기를 통해 쉽게 음성포털 콘텐츠로 바꿀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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