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렴분야 그랜드슬램 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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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0일 경기도는 2011년도 국민권익위 주관 청렴도 평가 전국 최우수로 선정된데 이어 부패방지시책까지 전국 최우수로 선정되면서 ‘청렴도·부패방지시책 평가’ 분야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부패인프라 구축, 기관장 노력도, 제도개선, 부패영향 평가, 행동강령 운영, 청렴교육 및 홍보, 반부패 수범사례 등 평가대상 전 분야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2년 연속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것은 전국 최고의 청렴 경기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시책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방증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평가에서 2008년 우수, 2009년 우수, 2010년 최우수, 2011년 최우수 등 최근 4년간 계속해서 전국 최상위 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김문수 지사의 청렴철학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 지사는 평소 “공무원이 청렴하지 못하면 부패와 동시에 즉사한다(淸廉永生 腐敗卽死)”며 공직자의 청렴을 강조해왔다.

이필광 도 감사관은 “청렴도 평가에 이어 부패방지 시책평가까지 경기도가 최고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경기도 공직자와 도민의 명예를 함께 드높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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