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닷컴 주가, 9% 폭락

중앙일보

입력

야후닷컴(YAHOO.COM) 주가가 28일(현지시간) 9%나 폭락했다.

야후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리먼 브러더스의 분석가 홀리 베커가 온라인 광고가 줄어들면서 야후 주가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한 후 급락했다.

야후 주가는 12와 16분의 3달러가 떨어진 122와 16분의 1달러에 마지막 거래가 이뤄졌다.

인터넷 검색서비스업체인 야후 주가의 이날 낙폭은 지난 4월14일의 15%에 이어 두번째로 큰 것이다.

베커는 야후 사이트의 광고주들인 인터넷 기업들이 종업원 수를 줄이거나 파산신청을 하는 등 경영난으로 광고를 줄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3.4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에 비해 200만달러가 줄어든 2억7천500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청률조사기관인 닐슨에 따르면 네티즌들의 야후 사이트 광고 방문횟수는 지난 달 20%나 줄어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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