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CCR, '네티켓 실천 캠페인' 9월 1일부터 시행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게임 포트리스 개발업체인 (주)CCR이 자사의 게임포털 사이트 X2Game.com을 통해 9월1일부터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을 위한 네티켓 실천 캠페인" 을 벌인다.
이 캠페인은 포트리스2를 비롯해 X2Game.com에서 제공하는 모든 게임을 할 때, 심한 욕설을 하거나 게임을 방해하는 행위를 하는 사람을 엄격하게 처벌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게임을 하면서 음란한 언어표현을 한다거나 혹은 상습적인 허위신고를 반복할 경우 아이디가 완전"삭제" 되며 단순 언어폭력이나 게임진행을 방해할 경우는 아이디 점수의 10 % 가 삭감된다. 타인의 아이디를 도용해 피해를 입힌 경우는 관련기관에 조사를 의뢰해 법적 절차까지도 받게 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처벌의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세부사항은 정보통신 윤리위원회(http://www.icec.or.kr/) 및 여성성폭력신고위원회(http://www.gender.or.kr/)에서 정의한 기준에 맞춰 적용했다.

CCR의 윤석호 사장은 이번 캠페인에 대해 “국민게임으로 자리잡고 있는 포트리스2는 타 게임과는 달리 여성 게이머의 비율(40%)이 매우 높은 편으로 이들 여성 사용자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와 함께 일부 불량 게이머에 의해서 다수 선량한 게이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최근 게임산업이 각광받는 수익사업으로 인정받으면서, 이번 CCR의 캠페인에 대해 관련업계 관계자는 “게임산업이 하나의 문화산업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관련업체의 단결된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