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말 성적학대 중형선고

중앙일보

입력

미국의 50대 남자가 말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말리부 고등법원은 21일 말 농장에서 수차례에 걸쳐 암말들을 성적으로 괴롭힌 혐의로 홍당무 공급업자 대니얼 하우스 (55)
에게 징역 4년과 1천6백 달러의 배상금 지불을 선고했다.

그는 말의 뒷 다리를 묶고 무릎을 꿇도록 해 다리와 무릎에 상처를 입힌 혐의로 지난 6월 경찰에 체포됐으며, 조사결과 지난해에도 같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으나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임이 밝혀졌다.

통신은 그가 지역 보안관에게 암말에게 성적인 행동을 했음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이상언 기자 <joonn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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