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임진각에서 경기도 제야행사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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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밤 10시 30분부터 임직각에서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제야행사가 열린다.
60년 만에 돌아온 흑룡의 해를 맞아 세계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7천만 겨레의 희망을 담은 ‘평화의 종소리’가 33번 울려 퍼질 예정이다.

‘화통(和通) - 경기도민이 함께 만드는 제야행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이인재 파주시장, 허재안 도의회 의장, 크리스티나(다문화홍보대사), 장미란(역도선수), 임권택(영화감독), 북한이탈주민·실향민 대표 등 각계 인사와 경기도민 1만 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행사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1만 명의 경기도민이 직접 적은 소원을 달고 함께 하는 달집태우기와 강강술래, 지신밟기 등의 소원 기원놀이를 약 1시간 동안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나는 가수다’의 인순이, 스타킹의 ‘목청킹’으로 유명해진 한국의 폴포츠 김승일, 경기도립무용단의 퓨전 타악, 경기도립국악단의 경기민요 메들리 공연 등이 펼쳐져 흥을 더한다.

또한 가족, 연인에게 보내는 ‘신년 엽서 보내기’, ‘사랑의 떡 나눠주기’ 등의 이벤트와 전통 흑룡의 유등 전시도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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