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슬래킹' 근절 프로그램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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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에 개인용도로 인터넷과 전자메일을 이용, 업무장애를 초래하는 행위인 `사이버 슬래킹''을 근절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업체인 다래정보통신(http://www.ticom.co.kr)은 컴퓨터 사용자들의 네트워크 사용현황을 한눈에 파악할수 있는 관리 프로그램인 `스푼 NTA''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직원들의 모든 네트워크의 이용실태를 검출, 분석해 통계보고서로 제공되기 때문에 사용실태를 완벽하게 파악할수 있을 뿐만아니라 기간별, 사용자별, 그룹별 분석도 가능하다.

특히 전자메일, 텔넷, 인터넷 사이트와 접속할 때 상대 서버의 IP주소와 사용기간 확인이 가능하며 전자메일의 경우 수신자와 발신자의 주소까지 알아내는 추적기능이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최근 대기업들은 인터넷서비스업체(ISP)와 계약, 초고속 서비스 회선을 제공받더라도 전송용량이 많은 동영상 및 MP3 파일 다운로드, 인터넷 방송사이트와의 접속건수 증가 등 직원들의 `사이버 슬래킹'' 폭증으로 인해 업무에 막대한 지장이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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