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중앙시조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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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국내 최고 권위의 ‘2011 중앙시조대상’ 올해 수상자들이 가려졌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중앙시조대상 대상 수상작으로 권갑하(53) 시인의 ‘누이 감자’가 선정됐다. 신인상은 박희정(48) 시인의 ‘힘’에 돌아갔다. 중앙시조대상 대상과 신인상은 각각 등단 15년 이상, 5년 이상 10년 미만의 기성 시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이 한 해 동안 발표한 시조 중 최고의 한 편을 가린다. 김세진·선안영 시인이 예심을 맡아 최근 1년간(2010년 12월∼2011년 11월) 각종 문예지에 발표된 시조 작품을 추렸다. 본심은 시조시인 박기섭·정수자씨, 평론가 장경렬(서울대 영문과 교수)씨가 맡았다. 중앙신인문학상 시조 부문에 해당되는 제22회 중앙시조백일장 연말 장원은 유영선(51)씨의 ‘역에서 비발디를 만나다’가 차지했다. 시상식은 27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의주로1가 리더스나인(02-6272-3690)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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