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 삼성홈플러스 수도권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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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부산이 기반인 할인점 홈플러스가 수도권에 진출한다.

홈플러스를 운영하는 삼성테스코는 오는 30일 수도권 1호점 안산점을 개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수원점.영통점.김해점.창원점을 차례로 열어 올해 안에 5개 점포를 추가하는 등 2005년까지 전국적으로 55개 점포망을 갖추기로 했다.

대구.부산점에 이어 홈플러스 3호점인 안산점은 연면적 1만2천4백43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영업면적은 3천1백평이다. 주차는 1천대 가능하다.

삼성테스코는 또 삼성물산과 영국 테스코의 합작 1년을 맞아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협력업체 관계자 2백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0 협력업체 비전 설명회' 를 갖고 '협력업체 인큐베이팅제' 를 시행하기로 선언했다.

이 제도는 '어미가 알을 부화하듯'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을 살려 마케팅과 자체브랜드 (PB) 상품 제작을 공동으로 하고, 산지 직거래.경영 노하우 전수.자금지원.해외진출 지원 등을 확대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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