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게임 중계] 일반리그 탱구리 '지존' 등극

중앙일보

입력

게임이 무르익으면서 상위권 레이스의 박진감이 높아가고 있다.

투자심리 회복으로 종합주가지수가 44.15포인트 폭등하면서 스타리그와 일반리그 모두 하루종일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Joins.com이 스타트레이드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주식투자게임 23일차인 9일 일반/대학생리그에서는 누적수익률이 80%를 기록하는 강자가 나타났다.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던 어수일씨(필명 탱구리)는 보유하고 있던 금양을 매도, 이익 실현에 나서며 단숨에 1위로 뛰어 올랐다. 누적수익률은 81.34%로 취발이의 신화를 재현하고 있다.

침체장에서 강세를 보였던 윤정두씨(필명 취발이)는 급등장에서는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이날 취발이는 태창매텍을 손절매하면서 이틀연속 수익률이 급락, 3위로 밀리며 눈물을 닦아야만 했다.

2위는 진중만씨(필명 eagles)로 지난 주말에 한발 앞서 사둔 새한필이 이번 주 들어 이틀 연속 상한가 '대박'을 안겨준 덕분에 고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중반에 접어든 레이스에 난데없이 나바람이라는 다크호스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박제욱씨(필명 나바람)은 KTB코스닥1호에서 절묘한 타이밍에 승부를 걸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성현호씨(필명 shhboss)는 5위권에 다시 진입했다. 계속 수위권을 고수하던 서영채씨(필명 장신개미)는 다른 참가자들의 선전에 밀려 6위로 처지고 말았다.

한편, 스타리그에서는 전날 순위권에 진입했던 대신증권 천안지점 박정창씨(필명 xwing)가 내침김에 1위까지 뛰어올랐다. xwing은 지난 4일 매수했던 한올이 5일 연속 상한가를 지속함에 따라 누적수익률이 46.41%까지 치솟았다.

대신증권 강남지점 이성일씨(필명 맥가이버)와 동양증권 부산지점 이태현 주임(필명 GOLDRUSH)는 30% 이상 꾸준한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전일 1위였던 GOLDRUSH는 파라텍, 피코소프트 등에서 타격을 받아 3위로 밀렸다.

*필명을 누르면 실시간 매매내역을 볼 수 있습니다.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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