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웃돈 가장 높은 아파트 `청담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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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한기자] 올해 서울 입주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가운데 강남구 청담동의 청담자이가 가장 높은 프리미엄(웃돈)을 형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지난 10월 입주한 청담자이 120C㎡형은 현재 15억9000만원으로 분양가 12억6000만원에 3억3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가깝고 강남권 새 아파트로 드물게 중소형 비율이 높으며,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두 번째로 높은 프리미엄이 붙은 단지는 지난 9월 입주한 서초구 반포동의 반포힐스테이트다. 최초 분양가보다 115A㎡형은 2억4200만원, 86B㎡형은 1억1100만원 높다. 지하철 7호선, 9호선의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교통 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경기도에선 광명역세권휴먼시아5단지 프리미엄 가장 높아

경기지역에서는 2월 입주가 시작된 광명시 소하동 광명역세권휴먼시아5단지에 가장 높은 웃돈이 붙었다. 125㎡형은 4650만원, 147㎡형은 5560만원, 168㎡형은 1억1390만원, 186㎡형은 1억4610만원이 각각 올랐다.

평택시 비전동 롯데캐슬은 2000만~3000만원 사이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전주공1차 재건축 입주아파트로 81~151㎡, 7개 면적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553가구다. 109B㎡형은 분양가 2억4887만원에 4613만원의 웃돈이 붙어 2억9500만원선이다.

웃돈이 붙은 단지 특징은 강남에 위치하는 등 입지가 좋고, 도심 접근성이 우수해 학군과 기반시설 이용이 편하다는 특징이 있다. 경기지역의 경우 기존 도심이나 신도시에 위치해 대기수요를 꾸준히 불러 모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부동산1번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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