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세레나 US오픈 앞두고 실전 몸풀기 시작

중앙일보

입력

테니스의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US오픈을 앞두고 실전 몸풀기에 들어갔다.

세레나는 8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된 2000로스앤젤레스오픈(총상금 53만5천달러)에 출전했다.

올 7월 윔블던 준결승에서 언니 비너스에게 패한 이후 1개월여만의 첫 출전이다. 그동안 훈련에만 전념했던 세레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29일부터 열리는 US오픈 2연패의 디딤돌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번 시즌 20승6패고 이번 대회가 열리는 하드코트에서는 15승4패로 강한 면을 보이고 있어 자신감에 차있다.

5번 시드의 세레나는 1회전에서 루마니아의 룩산드라 드라고미르와 맞붙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세레나 외에도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 등 톱랭커들이 출전해 US오픈을 앞두고 라이벌들의 전력을 점검한다. (로스앤젤레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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