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확장증 치료에 ‘훈증치료’ 탁월한 효율, 그 원리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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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 확장증은 만성 기관지 질환의 일종으로 주로 결핵, 폐렴, 흡연을 통하여 발생하며 기관지의 염증이 주된 소견이다. 일단 기관지 확장이 발생하면 영구히 존재하므로 예방 및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기관지 확장증에서는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기도 이물질(가래)가 많이 발생된다. 기관지는 구조적 특성상 이물질이나 염증의 산물이 점액과 섞여 기침을 통해 가래의 형태로 배출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가래가 잘 뱉어질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들어진 가래가 점성이 높아져서 기관지점막에 강하게 달라붙게 되면 기침을 통한 제거가 어렵게 되고 기침을 억지로 하는 과정에서 객혈의 위험성도 높아지게 된다. 특히 객혈은 객혈이 발생된 혈관의 크기에 따라 때로는 대량 객혈을 유발할 수 있고 이에 따른 합병증 및 무기폐, 감염의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위급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기관지확장증에서는 가래를 잘 뱉어낼 수 있는 점성이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고 가래를 잘 뱉어내는 요령 또한 중요하다. 가래가 잘 배출되기 위해서는 가래의 점성이 너무 높아져서도 안 되지만 그렇다고 너무 묽어져서도 안 된다. 너무 묽어지면 섬모에 흡착되지 못하고 하기도로 흘러내려 폐렴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희숨편한한의원 황준호 원장에 따르면 훈증치료를 통하면 이러한 가래의 점성을 적절히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일반적으로 기관지확장증을 앓는 환자를 살펴보면 기존의 기관지 건강 자체가 안 좋은 사람이 많은데, 대부분 환자 점막에서 점액의 생성과 섬모의 활동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기관지 점선에서 점액을 잘 분비하지 못하면 외부로부터의 항원을 흡착하고 제거하는 기능이 떨어지면서 기도 면역성이 저하되게 된다. 훈증치료는 기도점막을 안정시킬 수 있는 따뜻한 수증기(49~51도)와 한약을 기관지 점막에 직접 분사하여 치료하는 방식으로 기관지확장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기관지 확장증 환자가 가래를 잘 뱉어내기 위해서는 물을 많이 마셔야 된다는 이야기는 수없이 듣게 되지만 이를 실천하기는 매우 어렵다. 기관지확장증이 있는 환자를 보면 선천적으로 소화기의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이 많고 이런 사람들은 물을 많이 먹는 것 자체가 위에 부담이 되는 경우가 많고 억지로 먹은 물 때문에 식욕이 저하되거나, 심지어 위하수까지 생기는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

기관지 점막의 부위만 집중적으로 가습이 되면 좋은데 물이나 약물의 경구 투여 방식으로는 한계가 분명히 존재하게 된다. 이러한 점을 보완한 치료가 훈증호흡기치료이다. 경희숨편한한의원 황준호 원장은 훈증치료의 방식에 기관지확장증에 좋은 약재를 선별하여 병용 투여함으로써 기관지 확장증 치료에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가래가 진득해서 도저히 뱉어내기가 어렵고 목에 착 달라붙어 있다고 느끼는 환자에게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가래가 뱉어지기 적절한 정도로 묽어짐으로써 기침을 억지로 해야하는 위험성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바른 체위를 이용하여 가래를 효율적으로 제거함으로써 공기전도로써의 기도의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당장 환자가 느끼는 주관적인 기도청결감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경희숨편한한의원 황준호 원장은 “기관지확장증은 이미 영구적으로 확장된 부위를 되돌릴 수 없다고 해서 기관지확장증 치료를 포기하거나 방치해서는 안 된다. 기관지가 확장된 부위는 가래가 고여서 배출되지 않는 일종의 함정으로 작용을 하고 이차감염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한다. 가래를 잘 제거할 수 있게 되면 기관지 확장증 치료의 50%는 이미 완성된 것과 다름없다. 이러한 치료를 통해 기도의 청결을 확보하고 근본적인 비위기능을 도와서 가래생성 자체를 억제하면 기관지 확장증 치료의 관해상태에 도달하는 것이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라고 설명한다.

도움말: 황준호원장 경희숨편한한의원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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