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권투] 두란 딸 데뷔전 패배

중앙일보

입력

파나마의 복싱영웅 로베르토 두란(49)의 딸이 프로복싱 데뷔전에서 졌다.

두란의 딸 이리첼 두란(23)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여자복싱 데뷔전 제랄딘 이글레시아스(20)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판정패했다.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링에 올랐던 이리첼은 몇 차례 스트레이트를 적중시켰지만 전반적인 경기 운영 능력에서 상대에게 뒤졌다.

한편 50을 바라보는 두란은 13일 P.J 구센과 논타이틀전을 벌일 예정이다.(라스베이거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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