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2보] 거래소·코스닥 동반 상승세

주가가 이틀연속 오름세를 기록하며 장중 710선을 회복했다.

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뉴욕증시 3대지수의 동반상승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으로 출발했다.

이후 경계매물과 선물 약세에 의한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며 혼조세를 보이다가 미국 메릴린치증권이 한국증시 전망을 낙관적으로 평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거래소시장이 강한 상승탄력을 보이고 있다.

지수는 오전 10시44분 현재 전일보다 7.96포인트 오른 713.93을 기록하고 있다. 상승종목수는 6백11개로서 하락종목수 1백87개의 세배를 넘고 있다.

반도체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삼성전자,현대전자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나흘연속 하락하며 시가총액 3위로 떨어졌던 SK텔레콤은 오늘 오름세로 돌아서며 시가총액 2위자리를 회복했다.

나머지 대부분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강세다.

개장초 소폭 상승으로 출발했던 지수는 거래소시장의 오름세와 발맞춰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지수는 오전 10시55분 현재 전일보다 3.79포인트 오른 119.59를 기록중이다. 장중이긴 하지만 상승종목수가 상한가 58개를 포함, 6백19개를 기록하며 최고 기록인 지난 5월 25일의 4백63개를 넘어서고 있다. 반면 하락종목은 하한가 10개를 합쳐 42개에 불과하다.

삼우이엠씨, 동진쎄미켐, 엠케이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와 현대멀티캡, 넷컴스토리지 등 컴퓨터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전일 강세를 기록했던 다음, 새롬기술 등 인터넷 관련주와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 등 통신관련주들은 장초반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으나 지수상승과 함께 강세로 돌아섰다.

Joins.com 남동우 기자<happy33@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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