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물방울 마법' 배트맨, 에일리언, 우산 등 예술사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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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렌즈를 통해 본 물방울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캐나다 온타리오에 사는 코리 화이트(Corrie White·63) 할머니가 마법 같은 물방울 사진을 만들어 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할머니의 물방울 사진 작품은 모두 어떤 물체의 모양을 닮았다. 물방울이 떨어지면서 우산 모양을 만들어내고 바다에 사는 해마가 유영하는 모습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그의 물방울 사진은 선명한 색상이 들어가 있어 마치 화가가 물감을 풀어놓은 듯하다. 다양한 색상이 섞인 사진은 마치 유화작품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비록 아마추어 작가지만 화이트 할머니는 프로보다 더 창의적인 방법을 사용해 사진을 만들었다.

순수한 물보다는 우유에 원색의 물감을 곁들어 물방울을 만들어냈고 특수 장비가 아닌 가장 기본적인 장비를 사용했다. 집 지하실에 마련된 작업공간에서 그는 마이크로 렌즈 하나, 플래시 3개로 물방울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특수 장비도 없이 이렇게 아름다운 물방울 사진을 만들어내는 것이 놀랍다" 고 말한다. [출처=데일리메일]

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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