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기고사 학과 빼고 모두 수능 4개 영역 반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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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갑산 입학처장

한성대는 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나군·다군으로 구분해 총 807명의 학생을 선발한다.(수시 미충원 인원 미포함) 총 381명을 선발하는 가군은 학생부 10%와 수능시험 성적 90%로 340명을 선발한다. 실기고사를 치르는 회화과는 학생부 20%·수능시험 성적 20%, 실기고사 60%를 반영해 41명을 뽑는다. 특히 회화과 선발인원 41명 중에는 농·어촌학생 전형 선발인원 1명이 포함돼 있다. 회화과 실기고사와 관련된 사전 문제는 입학홈페이지를 통해 수험생들에게 미리 공개하고 있다.

 무용학과 전형만 실시하는 나군은 총 25명을 선발하며 수능시험 성적 40%와 실기고사 60%를 반영한다. 실기고사는 2분 이내의 ‘전공실기’ 작품을 준비하면 된다.

 다군은 일반학과(부) 329명과 미디어디자인컨텐츠학부 72명 등 총 401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일반학과(부)는 수능시험 성적 100%만 반영해 뽑는다. 미디어디자인컨텐츠학부는 수능 40%, 실기고사 60%를 합산해 선발한다. 미디어디자인컨텐츠학부는 실기고사와 관련해 사전 예상문제를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수험생들에게 미리 공개하고 있다. 또한 수시모집에서 정원외로 선발했던 농어촌학생과 특성화(전문계)고교졸업자 특별전형에서 미충원된 인원은 가군에서 선발하며, 미디어디자인컨텐츠학부만 다군에서 선발할 계획이다.

 2012학년도 한성대 정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수능시험 성적 반영 방법이다. 지난해까지는 계열별로 3개 영역만을 선택해 반영했으나 올해부터 실기고사를 치르는 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4개 영역 모두를 반영한다. 모집단위별 수능 반영비율은 인문대학(의생활학부 포함)은 언어 30%·수리 10%·외국어 40%·탐구 20%이며, 사회과학대학은 언어 25%·수리 15%·외국어 40%·탐구 20%이다. 공과대학은 언어 10%·수리 40%·외국어 30%·탐구 20%를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영역에 응시하고 자연계열(공과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에게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15점씩 가산점을 부여한다.

 인문계열(인문·사회·예술대학)에서는 올해부터 직업탐구에 응시한 수험생의 지원이 불가능해진 관계로 지난해까지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에 응시했던 수험생들에게 부여했던 가산점을 폐지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군과 다군을 비교적 균등하게 분할 모집할 예정이다. 특히 다군에서는 지난해에 특성화(전문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3년 이상 산업체 재직 경력자를 대상으로 신설했던 특성화(전문계)고졸재직자 특별전형 부동산경영학과(야간)의 수시 미충원 인원을 추가 모집한다. 한성대는 23일부터 28일까지 인터넷으로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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