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군 일반학생 전형 학생부 폐지 … 고교 계열 상관없이 교차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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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규 입학처장

성신여대는 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571명, 나군 319명 등 총 890명(정원 내)을 선발한다. 원서접수 일정은 22일부터 27일까지이다.

 가군 일반학생 전형에서는 학생부 성적을 폐지하고, 수능성적 반영비율을 확대하여 일반계 학과(부)는 수능 100%로, 사범계열은 수능 95%와 교직적·인성 구술면접 5%로 입학생을 선발한다. 2011학년도에 신설된 문화예술경영학과는 수능 100%를 반영하고, 현대실용음악학과는 수능 30%와 실기고사 70%를 합산하여 반영한다.

나군 일반학생 전형의 경우, 일반계 학과(부)는 수능 100%로 선발한다. 2011학년도에 신설된 미디어영상연기학과, 메이크업디자인학과는 수능 30%와 실기고사 70%, 무용예술학과는 학생부 30%와 실기고사 70%를 반영한다. 가·나군에서 분할 모집을 실시하는 산업디자인과의 경우, 가군은 수능 50%와 실기고사 50%로 선발하고, 나군은 수능 60%와 실기고사 40%로 각각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하게 된다. 가군 인문계열 학과(부)는 언어 40%, 외국어 40%, 수리 또는 탐구(2과목) 20%를 반영한다. 경제학과 및 자연계열 학과(부)는 수리 40%, 외국어 40%, 언어 또는 탐구(2과목) 20%를 반영한다. 간호학과는 수리·외국어·사회/과학탐구(2과목)의 성적을 반영한다. 글로벌의과학과의 경우, 언어·수리·외국어·과학탐구를 반영한다. 가군은 지정영역 필수 2개 과목과 선택영역 1개를 기본으로 하는 ‘2+1 체제’로 학생을 선발한다. 단, 간호학과와 글로벌의과학과는 제외된다. 반면, 나군 인문계학과(경제학과 제외)는 지정영역 3개(언어·수리·외국어), 선택영역 1개(탐구)를 반영하는 ‘3+1체제’가 적용된다. 이처럼 성신여대는 차별화된 군별 전형방법을 갖추고 있어, 응시생의 장점에 따라 선택 지원이 가능하다.

  성신여대의 정시모집은 고등학교 이수계열과 관계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가군과 나군 학과에 따라 ‘2+1체제(필수 2과목, 선택 1과목)’와 ‘3+1체제(필수 3과목, 선택 1과목)’로 구분되니 수능성적의 강점을 활용해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신여대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대학생 등록금 부담을 덜기 위해 장학금 제도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 가계소득 수준에 따라 기초생활 수급자 및 이에 준하는 가정의 학생에게는 등록금의 70%를 지원한다.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소득 3분위까지에 속한 학생의 경우, 등록금의 60%를, 소득 5분위까지는 50%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소득 6분위에 해당하는 학생들에게도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한 등록금 마련을 위해 휴학 후,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에게 돌아가는 혜택도 있다. 대학 내에서 근로를 한 학생에 한해 다음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이 학생들에게 매월 생활보조금을 지원함으로써, 학비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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