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플러스텍·㈜예스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제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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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가산전자 대표였던 오봉환 사장이 새로운 직함으로 등장했다. 최근 인터넷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무선인터넷 분야에 진출한 그는 현재 무선인터넷 단말기 업체 (주)
엠플러스텍의 대표로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다. 엠플러스텍은 이달 무선 인터넷 단말기 '제스플러스' 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지난 7월 12일, 엠플러스텍은 전국 800여곳의 유통 매장을 지니고 있는 국내AIWA 전문점인 ㈜ 예스 인터내셔널과 무선 인터넷 단말기 유통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제휴와 단말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 및 게약으로 ㈜엠플러스텍은 기존 전국적인 800여곳의 AIWA 대리점 망을 그대로 유통 및 A/S망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예스 인터내셔널에서는 기존의 오디오, 비디오의 가전 제품 뿐만 아니라, 무선 인터넷 단말기를 공급 함으로써 인터넷 단말기 유통 시장의 첫 발을 내딛어 차후 주류로 떠 오를 무선인터넷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엠플러스텍 강승훈 이사는 “무선인터넷 단말기인 제스 플러스를 7월에 1,000대 공급을 기점으로 올 연말까지 20,000대 정도를 유통 시장에 소화하리라 예상 되어지고 있으며, 이에 약 100억 정도의 매출액 증가를 기대하고 있고, 향후 연간 200억 정도의 매출을 양사의 이번 계약 및 전략적 제휴로 인한 시너지 효과로 이루어 질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급 될 '제스플러스'는 국내 최소형인 14mm의 두께와 150g의 최경량을 가지고 있다. 모노 제품으로는 최대량의 16MB 메모리 제공 및 음성 녹음기, MP3 플레이어, 전자수첩, 소형 PC 등 현재 PDA가 지닌 다양한 기능들은 모두 소화해 내고 있다.

무엇보다도 지리정보기능인 GIS/ GPS를 옵션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스케너, 프린터, 메모리 확장 등을 또한 옵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엠플러스텍은 휴대형 단말기 사업 이외에 임베디드 리눅스, 리눅스 서버,유무선 지능형 정보 단말기, 멀티미디어 디바이스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연말까지 휴대형 단말기 사업 300억원 매출을 중심으로 총700억원 매출, 50억원 순이익을 올릴 것을 예상하고 있다.

Joins.Com 최영은 기자 <chamshi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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