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쟁투위원장 검거조 보강

중앙일보

입력

서울지검 공안2부 (부장검사 千成寬)
는 28일 잠적한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신상진 (申相珍)
위원장이 의료계의 재폐업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검거전담반 인원을 32명에서 65명으로 증원, 검거에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의약분업에 대한 의료계의 입장이 계속 바뀌고 있는 것은 申위원장 등 잠적한 지도부 4명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면서 "조속한 검거를 위해 전담반을 크게 보강했다" 고 말했다.

검찰은 의료계가 재폐업에 들어갈 경우 지도부와 적극 가담자들을 모두 사법처리키로 하는 한편 1차 폐업과 관련,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고발받은 의료계 지도부 1백14명에 대한 사건을 형사2부에서 공안2부로 재배당했다.

채병건 기자 <mfem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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