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인터넷전화 VoIP 기술표준화 연구 추진

인터넷 전화를 비롯 웹콜, 통합메시징서비스 등 각종 인터넷 기반 음성서비스의 핵심기술인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 기술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대응이 본격화된다.

정보통신부는 향후 급격한 확대가 예상되는 VoIP 서비스를 국가적 차원에서 효과적으로 수용하고 VoIP 중소업체 등 관련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술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인터넷전화 기술 표준화 연구계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를 통해 우선 VoIP 관련 국내 표준을 전자통신연구원을 중심으로 개발을 진행함으로써 국내 VoIP 장비간 호환성 확보의 기반을 마련하고 최근 국제표준화기구를 중심으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VoIP관련 차세대 표준기술의 응용 방법을 조기에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VoIP 서비스를 국가적 차원에서 효과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바람직한 통신망 구조 발전 방안, 인터넷 전화 관련 번호체계 등에 대한 연구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이 연구는 내달 1일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내년까지 연구비로 10억원이 지원된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