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소식] 부경오픈 27일 개막

중앙일보

입력

0...국내프로골프 투어가 7주간의 휴식을 끝내고 27일 하반기 시즌에 들어간다.

2000부경오픈골프선수권대회가 27일부터 30일까지 경남 가야CC(파72.7천69야드)에서 우승상금 3천600만원을 놓고 72홀 스트로크로 펼쳐진다. 총상금 2억원.

지난 대회 챔피언 강욱순(삼성전자)이 2연패와 함께 올 시즌 2승을 노리고 있고 박남신(써든데스)과 최광수(엘로드)가 3승에 도전한다.

포카리스웨트를 마지막으로 전반기를 마치고 7주간 휴식한 프로골프투어는 부경오픈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6-7개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0...상당수 골프장의 매각이 구체회되고 있다.

문화관광부 산하 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하는 뉴서울CC(대표이사 정상용)가 민영화의 일환으로 25일 공개입찰에 들어갔다.

또 보훈처 관할의 88CC(사장 여명현)도 정부의 골프장 매각방침에 따라 여건이 조성되는 대로 매각이나 공개입찰을 추진키로했다.

법정관리에 있는 관악은 주채권은행인 서울은행이 신안건설과 계약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서원벨리는 이미 대보종합건설로 소유권이 넘어가 6월27일 개장했고 유명산CC는 지분변동과 전문 매니지먼트 계약속에 이름을 리츠 칼튼CC로 바꾸고 8월초 문을 열 예정이다.

이밖에 산정호수CC, 클럽200, 양평K클럽은 매각절차를 밟고 있고 나산은 곧 경매에 들어간다.

0...골프장 회원권 가격이 서울북부지역과 수원인근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강북권의 서서울CC는 6천500만원선에서 최근 2달만에 7천500만원선으로 회원권 가격이 뛰었고 광릉CC는 6천800만원에서 7천100만원으로 올랐다.

이같은 상승세는 코스 개보수를 통해 골프장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

아일랜드 그린을 신설하는 등 개보수작업이 한창인 발안CC는 6천500만원에서 300만원 올랐다.

수원인근에서는 4월 총선후 하락했던 관악, 수원, 남서울, 한성 등 골프장 회원권 가격이 최근들어 200만-300만원 소폭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성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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