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골프] 4. '루틴'의 습관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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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잘 치려면 좋은 「루틴」이 몸에 배야 한다.루틴이란 스윙을 시작하기 직전까지의 순서를 말한다.그 과정은 보통 20초 정도가 적당하다.스윙할 때는 정신적.육체적으로 언제나 똑같은 루틴이 필요하다.공 뒤에 서서 목표를 직시하고 공이 목표를향해 날아가는 것을 머리 속에 그리는 것이다.유명 프로골퍼들의루틴을 보자.

톰 카이트는 목표를 세번 쳐다보고 왜글(어드레스에서 손목을 좌우로 가볍게 흔드는 동작)을 세번 한뒤 스윙한다.닉 프라이스는 어드레스때 목표만을 생각한다.그는 왼쪽 머리에 눈이 하나 더 있다고 말한다.어드레스때 두 눈은 공을 쳐다보 고 있지만 머리 속으로는 목표를 본다는 것.

데이비스 러브 3세와 데이비드 프로스트는 왜글을 두번 한다.
그들은 샷을 할 때마다 이같은 루틴을 똑같이 반복한다.그러면서머리 속으로는 자신이 생각한대로 공이 날아가는 것을 믿고 있다.유명선수들의 루틴을 그대로 모방할 필요는 없다 .현재 자신이하고 있는 루틴을 습관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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