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한국시장에서 1천6백여억원 매출

중앙일보

입력

㈜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는 2000년 회계연도(1999년 7월 1일 ~ 2000년 6월 30일) 매출액이 1602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99년 회계연도 매출액인 1071억원에 비해 49% 증가한 것이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가 밝힌 2000년 회계연도의 매출구성은 ▶ 오피스 제품군 670억원 ▶ 운영체제군 370억원 ▶ 개발자 제품군 230억원 ▶ 기업용 서버제품군 227억원 ▶ 게임 및 하드웨어 제품군 100억원 등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고현진 사장은 "지난 99년 1월 처음 선보였던 기업계약(EA; Enterprise Agreement)이 지금까지 총 95개에 이르는 성과를 보인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라며 "2001년 회계연도에는 기업고객에 대한 지원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전자상거래 분야 등에서도 큰 성과를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01년 회계연도의 중점사업으로 ▶ 대기업 고객에 대한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비즈니스 확대 ▶ 중소기업에 대한 신규 채널 및 솔루션 개발에 의한 수요 창출 ▶ 국내 교육시장에 대한 산학협동 증진 ▶ 가정단위 고객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신상품 적극 보급 ▶ eCommerce의 주도적 기업으로서 기업시장 전자상거래 활성화 주도 ▶ MSN과 무선인터넷 분야 등 신사업 분야의 안정적 성장기반 확립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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